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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현(13회) 동문, 7월 20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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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0건    85회    25-08-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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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P 규정 초안 잡은 '한국 GMP 산증인' 백우현 동문(13회, 전 한국PDA회장) 별세 


    한국제약산업 GMP 도입부터 발전까지 '인생 커리어 전체'를 우수의약품 생산위해 노력해온 백우현 동문이 지난 2025년 7월 20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1970년대 GMP 도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GMP 일거수 일투족'을 꿰고 있는 인물이자 50년 가까이 규정 하나 하나 다듬어 온 전문지식인으로 그를 'GMP 산증인'으로 부르는데 부족함이 없다.
     

    미국이 1963년 GMP 관련 법을 제정 공포한 뒤 세계보건기구(WHO)가 1969년, 일본이 1974년 공포했는데, 고 백우현 박사는 종근당에 근무할 때 GMP를 만났다.

    종근당은 결국 CKD-GMP 기준을 작성하고 사설을 개조해 클로람페니콜과 관련해 인스펙션을 받고 FDA 실사를 통과했다. 원료의약품에 관한한 '종근당 리즈시절'이기도 했다.


    제주가 고향인 고 백우현 박사는 2003년 현행 GMP 기준의 모태가 된 KGMP 선진모델연구 식약청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일했으며, 밸리데이션(Validation)의 이론과 실제라는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제약기술·GMP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제약기술교육원'을 협력업체와 함께 창립하는데 참여해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듬해 국내 처음으로 제약기술·GMP 전문지인 팜텍을 창간했다. 2011년 원료의약품 GMP해설서를 발간했다. 1973년 GMP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50년 넘게 'GMP의 남자'로 살았다.


    그는 국제제약기술단체인 PDA 한국지사를 창립했으며, 12년 노력 끝에 3만3263개의 보건의약계 용어를 1664페이지에 담아 정리한 '종합 실용 의약용어사전(서울대 출판문화원)'도 냈다.



    >> 기사 원문 :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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