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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A회장과 한국제약기술교육원 원장을 역임하며 60평생 GMP외길을 걸어온 약수(若水) 백우현 박사(13회) 가 자서전 성격의 수필집 약로여정(藥路旅程)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출판기념회)가 5월 30일 오전11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자리에는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이금기 일동후디스회장, 이상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심창구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약대 동창회 최학배 부회장, 함태원 약업신문대표 등 산학 연 언론을 망라한 내빈과 축하객들이 함께했습니다  

행사에 앞서 주승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역사관장은 출판경위에 대해  이번 출판물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의 세상사는이야기> 2번째 기획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자인 백우현 박사는 출판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약학역사관 주관으로 동문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발간해 계획인데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주저하였으나 나이 미수(米壽)가 지나 과거 지나온 길에 대해 회상하고 정리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감히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특히 이 책의 제목인 약로여정을 제안해준 심창구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약로여정은 백 박사의 인생여정 전체를 모두 6개파트로 나눠 싣고 부록을 추가했는데 1부 정든 나의 고향 소길리 : 유소년시절,  2부 자취하며 공부하다: 중고교시절,  3부 끈질긴 학구열 : 대학시절과 대학원,  4부 직장생활,  5부 사회생활, 6부 이런 일 저런 일로 구성되었고 부록편에서는 '글로 남은 삶의 행적들'을 정리했습니다.  

한편 서울대 약학역사관은 앞서 2022년 11월 이 시리즈 1편으로 김응일 동문의 '국향척언'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