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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거 동문(29회, 차의과학대 교학부총장)이 지난 9월 1일 차의과학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선임되었다. 서영거 총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과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약학계 발전에 공헌한 학자이자 교육 행정가로 평가된다. 1975년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 1980년 동 대학원에서 유기약품제조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87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을 확립했다.

귀국 후에는 1988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29년간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이 기간 2003-2004년 대한약학회 편집위원장, 2013-2014년 대한약학회 회장과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원장(2011~2014)을 지내며 약학 교육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한국유기합성학회 회장(2015),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2014~2016)을 역임했고, 2015년에는 아시아 국제의약화학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국제적 활동도 이어갔다. 2016년에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펠로로 선정됐으며, 201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약 중이다.

차 의과학대에는 2016년 부임해 약학대학 학장을 지냈고, 2021년부터 교학부총장으로 대학 행정을 책임졌다. 그의 연구와 정책적 기여는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보건복지부장관상, 특허청 세종대왕상, 대한약학회 학술대상, 대통령 근정포장 등 다수의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기사출처 차병원뉴스룸

https://news.chamc.co.kr/university/chauniversityView.cha?idx=9333